안녕하세요 너구리입니다. 

저번 포스팅에서는 일본어회화 중급과정의 시작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중급과정은 상당히 진도가 더디고 어려운 과정인데요 

그래서 이번시간에는 일본어회화 공부라고 하면 흔히들 말하는 

일본드라마와 애니매이션 공부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일본드라마와 애니메이션을 이용한 일본어회화 공부는 지루하게 책만 보며 공부하는 시기에 

활력소가 되는 아주 좋은 공부법입니다. 초기부터 드라마와 애니메이션으로 공부하시는 분들도 계신데 

일본어회화에 도움은 되지만 초기부터 보기시작하면 이해도 잘 안되고 오히려 방해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 이유에 대해서도 오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서 일본드라마와 애니메이션 이라고 했지만 실은 애니메이션은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너무 유아적이거나 판타지적인 표현이 많고 한국말로 비교하자면 급식체도 많이 나와서

일본어회화 학습단계에 방해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는 일본드라마가 일본어회화 공부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일본드라마 중에도 법정드라마나 수사물, 판타지물, 학원물은 재미있기는 하지만 전문용어와

비속어등이 많아 추천드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되도록이면 일상적인 소재를 다룬 가족드라마나 멜로물을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공부하는 팁은 우선 한번은 쭉~ 재미있게 시청해줍니다. 

이때 자막없이 보지 마시고 자막있는 일본드라마를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한번 끝까지 봤다면 드라마의 내용을 알기 때문에 자막이 없어도 대충 내용파악이 됩니다.

두번째 시청할때는 자막을 끄시고 감상을 합니다. 

자막을 끄고 보시다가 조금이라도 아는 문장이나 내용을 알 것 같은 대화에서 

화면을 멈추고 뒤로 돌려 자막을 확인해가며 다시 봅니다. 


드라마의 모든 내용을 확인하며 보기엔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앞에서 말씀드린것 처럼 대화내용을 자막없이 조금이라도 알아듣는 대화를 위주로 학습하시면 됩니다. 

더욱 좋은 방법은 말하는 출연자의 대사를 직접 소리내어 말해보는 것을 적극추천합니다.


일본드라마를 보면서 하는 일본어회화 공부는 실제 일본인들이 일상 생활에서 사용하는 

표현들이 많기 때문에 열심히 공부하시면 다양한 일본어 구사와 발음에 상당한 도움이 됩니다. 

(단, 사투리 주의)


중급과정과 드라마 학습을 병행하시면서 다양한 상황의 대화를 최대한 연습하시면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일본어회화 능력이 많이 향상 될 겁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면 저는 일본드라마를 휴대폰에 한편씩 저장해서 보거나 들으면서 다녔습니다. 

굳이 화면을 보지 않아도 이어폰을 꽂고 대화만 들으면서 다니셔도 크게 도움이 됩니다. 


일본드라마는 일본어회화 공부에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아주 좋은 소재입니다. 

계속 반복해 보고 듣고 말하다보면 어느새 자막없이도 들리기 시작하고 

점점 공부에 속도가 붙기 시작합니다. 

물론 알아들으니 더욱 재미있어지기도 하고 거기에 재미있는 내용의 드라마라면 금상첨화입니다. 


중급과정과 일본드라마 학습법을 병행해 계속 공부하고 중급과정을 어느정도 끝마칠 수준에 이르면 

이제는 혼자서도 일본여행을 무리없이 할 수 있는 단계가 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혼자가 되었든 여러명이 되었든 일본에 실제로 꼭 가보셔서 배운내용을 

아주 조금이라도 사용해보시길 강력히 추천합니다. 

실제 일본인과 한마디만 대화를 나눠본다면 굉장히 뿌듯하고 엄청난 동기부여가 됩니다. 


주변에 일본인 친구가 있다면 더할나위 없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일본여행은 꼭 추천드립니다. 


다음포스팅은 중상급과정으로 넘어가는 일본어회화 공부팁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너구리입니다. 

일본어회화에 대한 포스팅을 연재하고 있는데 저번 포스팅까지는 초기 일본어회화 공부법과 

응용편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이번 포스팅부터는 중급과정에 해당하는 일본어회화 공부팁에 대해서 포스팅하겠습니다. 

3부에서 말씀드렸던 명사의 응용편까지 충실하게 하셨다면 

이제부터는 본격적으로 교재를 이용해 중급편을 공부하면 됩니다. 




먼저 중급교재 선택부터 할텐데요 일본어회화 중급교재도 초기 교재와 마찬가지로 

대화내용이 많고 교재와 함께 제공되는 무료동영상과 MP3가 포함된 교재를 선택하면 좋습니다. 

중급부터는 기초문법이 조금씩 등장하기 시작하기 때문에 교재의 내용을 충실히 따라가셔야합니다. 


중급단계의 핵심은 바로 동사와 시제의 활용입니다. 

이 동사와 시제를 얼마나 대화에 활용하고 적용하는지가 중급을 마스터 할 수 있는 열쇠 입니다. 

동사의 변형과 시제를 마스터하면 이때부터 구사할 수 있는 일본어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게 됩니다. 

하지만 그만큼 초급보다는 어렵다는 말이기도 합니다. 


사실 여기서 부터는 제가 말씀드리는 팁보다는 교재를 잘 따라가셔야 합니다. 

하지만 교재만 따라가다 보면 지루하고 어려워 포기하시는 분들이 많아지는 시기가 바로 중급입니다. 


저도 여기서 상당히 고생을 많이 했는데 그때를 토대로 팁을 최대한 드리겠습니다. 


우선 동사와 시제는 동시에 공부하게 됩니다. 

여기서 동사란 "가다, 오다, 서다, 먹다"와 같은 행동과 행위에 대한 것이고

시제란 "가다 갔다 가겠다"와 같은 과거형 현재형 미래형을 표현하는 것입니다. 


지금까지 해온것과 마찬가지고 하나의 문장을 계속 응용해나가는것이 팁입니다.

"나는 어제 학원에 가서 공부를 했다"라는 기본문장을 바탕으로 

"나는 오늘 학원에 가서 공부를 할것이다" 이렇게 변형해 연습을 하는겁니다. 


하나의 동사를 배웠다면 그에 해당하는 시제를 같이 연습해야합니다. 

여기에는 몇가지 예외문항을 제외하고 일정한 규칙이 있기 때문에 

공부할 수록 속도가 붙게 됩니다. 

예외문항의 경우 보통 교재에서 설명해주므로 참고하시면 됩니다. 


중급단계에서도 교재와 함께 제공되는 무료동영상이나 MP3를 많이 들어야합니다. 

초기처럼 대화하듯이 소리내어 말하며 따라하는게 가장 좋습니다. 


동사와 시제는 비슷한 말도 있고 동음이어가 많아 실제로 말하다보면 과거형과 헷갈릴때가 많이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현재형을 기준으로 연습하시고 이에 덧붙여 과거형을 연습하시면 됩니다.


반복적으로 말씀드리지만 본인이 생각했을때 잘 사용하지 않을것 같은 대화는 패스하셔도 됩니다. 

자기가 잘 알고있고 많이 사용할것 같은 문장을 위주로 외우고 반복해 소리내어 말하는 연습을 많이 하기 바랍니다. 


중급과정은 초기와는 다르게 상당히 머리속이 복잡해집니다. 알고있던 문장까지 헷갈리게 되는 경우가 허다하기 때문에 초기에 외워둔 교재의 대화내용을 기준으로 잘 정리하면서 진도를 나가야합니다. 

이러한 이유로 중급과정은 더디고 힘듭니다. 하지만 꾸준히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일본어를 말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껍니다. 


무슨일이든 마찬가지이지만 특히 외국어는 서두르면 안됩니다. 

실력이 늘지 않는다고 생각되겠지만 조금씩 나아지고 있다고 믿으시고 꾸준하게 하는게 정답입니다. 

과하게 말해서 하루에 한문장만 꾸준히 해도 정말 많은 효과가 있습니다. 

공부를 오래동안 하려고 하지 마시고 하루에 15분 20분이라도 시간을 정해 집중력있고 정확하게 매일매일

공부하시면 반드시 보상이 따라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 일본드라마을 이용한 일본어회화 공부법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슬슬 더위를 이기기 위한 아이템들을 마련하실텐데요

그래서 오늘은 써봐서 더욱 추천하는 휴대용선풍기를 리뷰해보겠습니다. 

(본 포스팅은 제가 직접구매하여 리뷰하였습니다. 해당회사 광고와는 무관합니다.)


휴대용선풍기는 최근 여름 필수템으로 자리잡았습니다. 

밖에서 사용가능한 휴대용선풍기는 이제 어딜가나 보일 정도로 대중화 되었는데요 

종류도 많고 가격대도 다양하지만 특허받은 디자인과 안전기관 검증을 통과해 더욱 믿을 수 있고 

대중교통이용이나 길에서 또는 여름휴양지에서도 간편하고 시원하게 사용할 수 있는 픽스쿨 휴대용선풍기를 소개합니다. 


픽스쿨 휴대용선풍기는 외관부터 일반 휴대용선풍기와 다른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픽스쿨 휴대용선풍기는 사진처럼 배터리와 선풍기 본체가 분리되는 구조를 가지고 있는데 이것이 

픽스쿨 휴대용선풍기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분리했을 경우에는 보조배터리로 사용할 수 있는 픽스쿨 휴대용선풍기 지금부터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1. 타사대비 뛰어난 사용시간

픽스쿨 휴대용선풍기는 무려 최대 22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보조배터리의 용량 때문인데요 타사 저가형 선풍기는 배터리용량이 대략 2000mAh 인데 비해

픽스쿨 휴대용선풍기는 44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제공합니다. 


2. 특허받은 분리형 휴대용선풍기

픽스쿨 휴대용선풍기는 헤드부분과 손잡이가 분리되는데요 

헤드부분은 컴퓨터나 노트북에 연결하면 손잡이 없이도 사용이 가능해 탁상용 미니선풍기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손잡이 부분은 휴대용 보조배터리로 사용가능한데 다양한 스마트기기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3. 강력한 쿨링능력

픽스쿨 휴대용선풍기는 무려 1M 이상 떨어져도 바람이 전해지는데요 

이는 타사 휴대용선풍기와는 다르게 선풍기날개가 6장으로 되어있기 때문입니다. 


4. 버튼하나로 3단계 바람세기가 조절가능

선풍기 본체 아래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1~3단까지 바람 세기를 조절할 수 있어서 

어린아이부터 어른까지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5. 180도 폴딩기능 

이 기능은 완전대박입니다. 뒤로 180도 까지 꺽이는 폴딩기능으로 

탁자위에 안정적으로 올려놓고 사용가능하며 하단에 적용된 논슬립패드로 어디에서나 미끄러지지 않고 사용가능합니다. 


6.버튼 하나로 확인가능한 LED배터리 잔량표시

배터리 잔량이 버튼하나로 바로 확인 가능해서 방전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7.5핀케이블 채용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5핀케이블을 사용해 어디서나 사용가능하도록 범용성에도 신경쓴 픽스쿨 휴대용선풍기! 


8. 국내 안전기관 검증통과

국가 기술표준원이 인증한 리튬배터리를 사용해서 폭발의 걱정이 없습니다.


9. 240g의 커피한잔보다 가벼운 무게 

찌는듯한 여름에 하나씩 들고다니는 아이스커피보다도 가벼워 야외활동할 때에도 가볍게 들고 다닐 수 있습니다. 


10. 안전한 그릴

촘촘하게 설계된 그릴 덕분에 우리 아이의 손가락이 들어가지 않아 안전하게 사용가능합니다. 

특히 아이들이 있는 부모님들은 유모차에서 많이 사용하게 되는데 이때 아이가 손가락을 넣어 

사고가 발생하는 일이 자주 발생합니다. 안전하게 설계된 픽스쿨 휴대용선풍기로 

안전하게 사용해보세요.


11. 차량에서도 활용가능

차안에서 에어컨을 틀때 픽스쿨 휴대용 선풍기를 같이 틀어주면 더욱빠른 쿨링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컵홀더나 거치대에 폴딩시켜놓고 사용한다면 아까운 기름값도 줄일 수 있어 1석2조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저도 실제로 사용해 봤는데 우선 대용량 배터리를 사용해 장시간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리고 폴딩기능은 의외로 상당히 편합니다. 어디서나 사용 가능합니다. 

마지막 정말 좋은기능은 뭐니뭐니해도 보조배터리로도 사용가능한 점인것 같습니다. 

선풍기와 휴대용배터리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어서 가방안에 짐도 줄어들게 됩니다. 


올해도 무더위가 예상된다고 하니 가방안에 픽스쿨 휴대용 선풍기 한대쯤 장만하시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너구리입니다. 

저번 포스팅까지는 일본어회화 공부에 대한 초급과정에 대해서 팁을 드렸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중급과정으로 넘어가는 단계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초기 일본어회화 공부팁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드렸던 

"소리내어 읽기"는 중급과정에서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어떤 일본어 문장를 보던 소리내어 읽기를 습관화 하세요.

눈으로 읽는것과 소리내어 읽는것은 천지차이라는 것을 명심하시구요 




중급과정에서 필요한 교재는 아직 구매하지 마세요 

아직 초급교재로 해야 할 일이 남아있습니다. 


이제부터는 사전이 필요합니다. 물론 전자사전이 있다면 좋지만 

그렇지 않다면 인터넷 일본어사전을 이용하셔도 충분합니다.

휴대폰으로 인터넷 일본어사전을 이용하는것도 팁입니다.  

전자사전이 있어서 좋은점은 휴대성말고는 없습니다. 


이제부터는 조금 더 어려운 표현과 문법을 배운다고 생각하지만 그렇지 않습니다. 

말이 중급이지 사실은 초급의 응용이라고 생각하시면 될것 같습니다. 


이 단계에서 가장 중요한 키워드는 "응용력"입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초급에서 외웠던 한권의 대화문을

다양하게 바꿔보는 놀이라고 생각하면 좋습니다. 


예를들면 초급에서 "저는 한국에서 왔습니다. 일본여행은 처음인데 기대됩니다" 라는 예문을 외웠다면 

응용해서 "저는 미국에서 왔습니다. 한국여행은 처음인데 너무 기대됩니다." 이런식으로 다양한 표현을 

혼자서 바꾸며 말해보는 것입니다. 

또는 서로 다른 대화문에서 문장을 가져와 다른 대화문에 조합해보는 연습을 하는겁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요? 

바로 어휘입니다. 한권의 교재 속에 있는 어휘는 한계가 있습니다.

내가 원하는 단어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사전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처음엔 명사 한개를 바꾸는것 부터 해봅니다. 

책을 이미 외웠기 때문에 책을 보지 않고 하는 연습을 하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나는 학생입니다"

"나는 교사입니다"


"지하철을 타려면 어디로 가야합니까?"

"버스를 타려면 어디로 가야합니까?"


이렇게 외웠던 대화문을 내맘대로 바꿔보는 것입니다.

명사는 문법에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얼마든지 바꿔가며 연습하실 수 있습니다. 

물론 말이 되도록 바꿔야합니다.


이 단계에서의 핵심은 풍부한 표현력으로 인한 자신감 얻기 입니다. 

어떤 언어이든지 어휘를 많이 알고 있으면 말하고자 하는 말이 더욱 풍부해집니다. 


이미 머리속에 기본틀이 잡혀있는 대화문에 여러가지 어휘를 대입하며 말하다보면 

다양한 상황에도 대처할 수 있는 응용력과 자신감이 붙기 시작합니다. 


저는 이런식으로 어휘력을 늘렸는데 

가장 기본적으로 배우는 "이것은 OOO입니다"

이 예문을 가지고 지금 나의 주변, 사무실안, 방안, 교실안등 

시야에 들어오는 한국어로 표현 가능한 모든사물들은 예문에 대입시켜 소리내어 말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모르는 단어는 계속 사전을 찾아가면서 대입하는 겁니다. 이것은 어디서든 가능합니다. 

걸으면서도 가능하고 차를타건 지하철을 타도 가능합니다. 


이유는 초기교재의 모든 대화문이 머리속에 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응용법은 중급과정에서 가장 많이 접하게되는 공부법입니다. 

처음엔 명사로 시작하지만 다음단계로 가면 동사, 형용사, 부사등 다양하게 바꿔가며 말하기 연습을 하게 됩니다. 


우선은 명사부터 착실히 어휘력을 높여가는 겁니다. 

평소에는 잘 쓰지 않는 단어까지 외우려고 하지 마세요 

멀리서 찾지말고 내 주변을 둘러보며 내가 가장많이 접하는 단어들 먼저 

대입하고 소리내어 말하는겁니다.


그리고 중요한 팁은 단어만 외우려고 하면 지루하고 잘 외워지지도 않습니다. 

항상 대화문에 대입해서 말하거나 대화문을 응용해서 

꼭 문장 전체를 말해봐야합니다. 이게 가장 중요합니다.  


이 단계가 끝날때 쯤이면 일본어회화에 대한 상당한 자신감이 붙어있을껍니다. 


여기서 한가지 팁을 더드리자면 

수사와 지시대명사는 외우시는게 좋습니다.

하나둘셋..., 한개두개세개...., 날짜말하기, 시간말하기,등등

숫자에 관한 수사들과 "이것 저것 그것" "이쪽 저쪽 그쪽" "여기 저기 거기"와 같은

지시대명사를 공부해두시면 정말 좋습니다. 

이런 수사와 지시대명사는 기초교재에 충실히 설명되어있을 껍니다. 

일상생활에 가장 많이 사용되기도 하며 응용하여 공부할때 가장 도움이 많이 됩니다.


다음 단계는 -4부-에서 포스팅하겠습니다 






1부 포스팅에서는 일본어회화 첫걸음에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일본어 교재를 빠르게 읽는 것에 익숙해지셨다면 이제는 교재속의 대화를 외우는 단계입니다. 


이 단계에서 제일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것은 지금 단계에서 한문을 외우지 말라는 것입니다. 

비지니스를 하거나 시험을 준비한다면 한문은 필수이지만 우리는 일본어회화 위주로 공부할 것이기 때문에 

굳이 한문을 외우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한문은 회화 위주로 공부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한자의 형태를 외우고 인지하게 되어 간단하고 많이 쓰이는 한문은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게 됩니다. 

또 이 단계에서 한문을 외우고자 하면 일본어회화를 포기하게 될 확률이 큽니다. 

저도 중급단계까지 따로 한문을 외우지 않았기에 지루하지 않게 상급까지 올라갈 수 있었습니다. 




본론으로 돌아와서 대화를 외운다는 것은 말그대로 말을 암기하는 것이지 문장을 외워 글로 쓰는것이 아닙니다. 

한마디로 책을 보지않고 말할정도로 교재의 대화내용을 암기하는 단계입니다.

이렇게 하는 이유는 머릿속에 암기한 내용으로 일본어회화 기본틀을 만드는 것입니다. 

이렇게하면 응용력이 빨라지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일본어회화가 빨리 늘게됩니다.


교재를 몇번이고 읽었고 대부분 초기 일본어회화 교재의 경우 대화문장이 길지 않아서 

외우기 수월합니다

하지만 중요한점은 정확하게 소리내서 외워야한다는 것입니다. 되도록 한글자도 틀리지 않고 외우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하루에 한 대화만 외워도 좋습니다. 

여기서 팁은 교재와 함께 재공되는 동영상이나 MP3를 들으시며 읽어주는 분과 소리내어 대화하듯이 말하는겁니다. 

플레이와 멈춤버튼을 눌러가며 한번씩 주고받으며 대화하듯 암기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대화전체를 혼자서도 말할 수 있게 됩니다. 완전하게 외울때까지 천천히 진도를 나가셔도 무방합니다. 


사실 제가 추천드리는 일본어회화의 초기 공부는 한권의 회화교재 속에 대화를 모두 암기해버리는 것입니다. 

누군가는 그걸 어떻게 외우냐고 하실지 모르고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무식하게 책을 통채로 외우냐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한권의 회화교재을 통채로 외우고 소리내어 말할 수 있다는 것은 실로 엄청난 메리트입니다. 


저는 이것을 회화탄력도 라고 말하는데 초급단계에서 이렇게 교재을 통채로 외운다면

일본어회화에 대한 체계가 머릿속에 잡히기 때문에 중급과 상급으로 올라가는 시간이 상당히 줄어들게 됩니다.  


실제로 저번 포스팅의 첫단계부터 오늘 포스팅 내용대로 한다면 의외로 쉽게 외울 수 있습니다.

저는 히라가나와 카타카나를 외운기간을 제외하고 처음부터 이 단계까지 주제어만 듣고 교재속의 대화를 모두 암기하는데 약 3개월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상급과정을 공부하는 중에도 초기에 외웠던 그 책한권의 내용을 그대로 기억하고 있었고 제 일본어회화의 토대가 되었다고 자신합니다. 


그리고 교재를 모두 외웠다면 초급반을 마스터했다고 생각하시겠지만 이미 중급회화의 1/3은 넘어서신겁니다.


눈치채신 분도 있겠지만 초기과정에서 정말 가장 중요한것은 바로 "소리내어 읽기"입니다. 

아무리 머리속에 일본어가 들어있어도 입밖으로 뱉어내는 연습이 되어있지 않으면 실제로 일본인과 대화할때 꿀먹은 벙어리가 됩니다.  

초보자들이 외국인과의 대화를 무서워하는 이유는 내가 말하는게 틀렸을까봐, 이상하게 보일까봐 입니다.

이것은 어떠한 외국어를 배워도 적용되는 내용입니다만 사실 외국인들은 당신이 뱉어내는 외국어에 대해 크게 기대하지도 않습니다. 발음이 이상해도, 말이 서투르고 느려도 의미만 전달되면 대화는 이뤄집니다. 


보다 정확한 발음과 뛰어난 어휘력, 소위 유창한 회화실력이라고 하는것은

중급까지의 과정에서 필요없습니다. 그것은 고급과정을 한참지나 거의 네이티브 수준까지 도달해서 생각해야할 문제입니다. 걷기도 전에 뛰려고 하면 넘어지기 마련입니다. 


자신감을 가지고 먼저 입밖으로 일본어를 내뱉어보세요.


일본어회화는 그렇게 시작하는 겁니다. 


다음단계는 -3부-에서 포스팅하겠습니다

  


우리나라와 지리적으로도 가깝고 일본의 문화도 접하기 쉬우며 특히 일본어는 우리말과 어순이 같아서 

쉽게 느껴지는 일본어공부! 하지만 의외로 많은 분들이 막상 공부해보면 어려움을 느끼는 분들이 

많이있습니다. 

저는 20대 초반에 일본어회화를 공부하기 시작해 일본어학과를 졸업하고 15년이 지난 지금은 일본무역관련업에 종사하고있습니다. 일본에서 1년정도 살기도했고 중간에 공부를 멈췄던 기간도 있었지만 지금도 역시 계속 배우고있습니다. 여행목적이든 단순히 제2외국어를 해보려는 목적이던 일본어회화에 도전하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신거 같아서 

제가 일본어회화를 공부하며 느낀점과 팁을 공유해보려고 이번 포스팅을 계획했습니다. 

참고로 이 포스팅은 일본어 회화위주의 학습팁을 제공합니다. 

일본어자격증, 취업, 유학준비등을 하시는 분들은 다른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우선 구조적으로 보면 일본어는 히라가나, 카타카나, 그리고 한문으로 이루어져있습니다. 

보통 일본어에는 한국말과 다르게 띄어쓰기가 없고 한문이 문장에 들어가지 않으면 문맥파악이 어렵습니다. 때문에 일본어회화를 계획하고 처음 공부를 시작하시는 분들은 히라가나와 카타카나, 한문이 혼용된 문장을 보게되는데 여기서 막막함을 느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일단 일본어회화 공부를 생각하고 계신분들은 다른거 생각하실 필요가 없습니다. 

첫걸음은 무조건 히라가나, 카타카나만 외우는 겁니다. 


일본어회화에는 왕도가 없습니다. 기초적인것은 무조건 무조건! 무조건!! 외우고 시작해야 나중이 편합니다. 

그리고 히라가나와 카타카나는 생각보다 비슷하게 생긴 글자가 많아 헷갈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적당히 외우고 시작하면 점점 더뎌지고 공부에 재미가 없어져 포기할 확률이 올라갑니다. 

시간을 많이 들여서라도 꼭 완벽하게 외우시길 추천드립니다.

기초가 튼튼한 건물이 무너지지 않는 것과 같습니다.


그 다음이 회화교재를 선택하는 것인데 사실 히라카나 카나카나는 인터넷으로 보고 배우시면 됩니다. 검색하면 아주 많이나오고 충분히 외우실 수 있습니다. 


히라가나, 카타카나를 완전히 외우고 난 후에 교제선택을 하셔도됩니다. 

요즘엔 제가 배우던 시절과는 다르게 어떤 책이든 구성이 정말 좋습니다. 

회화교재를 선택하실때는 대화예문이 많은 교재, 교재와 함께 제공되는 무료동영상강의나 MP3가 있는 교재를 추천드립니다.  


이제 히라가나와 카타카나를 완벽히 외웠다면 교재안에 한문을 빼고는 교재에있는 일본어는 모두 읽을 수 있는겁니다. 이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뜻을 몰라도 읽을 수는 있습니다. 

심지어 기초교재의 한문은 한문 바로위에 히라가나로 읽는법이 나와있습니다. 

이를 요미카타(읽는법)라고 하는데 

이렇게 되면 책에 나와있는 모든 일본어를 한자를 포함해 모두 다 읽으실 수 있는겁니다.


일본어회화를 위한 초기교재는 모두 한국말로 번역된 내용이 함께 수록되어 있으니 

읽기만 하면 무슨뜻인지도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팁은 교재를 가지고 공부한다고 생각하지말고 그냥 동화책을 읽는다고 생각하시고 

꼭 소리를 내어 읽으면서 빠르게 쭉쭉 진도를 나가는 겁니다. 

(하지만 대화내용이 무슨내용인지는 반드시 알고 넘어가야합니다.)

계속 소리내어 읽는겁니다. 처음엔 외우려고도 하면 안됩니다.

더욱이 문장을 써보려고는 하지마시길 바랍니다. 

어차피 안써집니다. 절대 안써지고 도움도 안됩니다. 명사, 동사, 조사, 문법 이런건 신경도 쓰지마세요 

 

그냥 계속 소리내어 읽는 겁니다. 

교제와 함께 제공되는 무료동영상강의나 MP3를 들으면서 계속 따라 읽는겁니다.

소리를 내는게 정말 중요합니다. 

이렇게 하면 아무리 늦어도 일주일이면 교재을 모두 읽을 수 있습니다.

(단, 히라가나와 카타카나는 완벽히 외우고있어야합니다) 

책을 끝까지 다 읽었다면 처음부터 다시 반복합니다.


예를들어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읽는데 일주일이 걸렸다면 두번째는 3~4일이면 다 읽을 수 있습니다. 

이렇게 세번 네번 다섯번 계속 읽습니다. 

이러다 보면 완독하는 시간은 점점 줄어듭니다. 


그럼 언제까지 이렇게 계속 읽기만 하는지 궁금할껍니다. 

교재를 계속해서 읽다보면 아직 다음 대화내용을 읽지도 않았는데 어떤 대화가 나오는지 슬슬 알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다음장을 넘기지 않았는데 다음챕터에 어떤 대화가 나오는지 알게되는 때가 옵니다. 

이정도가 되면 소리내어 읽기를 멈추면 됩니다. 


여기까지 오면 일본어독학 초기의 첫고비는 넘어갔습니다.  


다음과정은 [일본어회화 시작은 이렇게 공부해보세요 -2부-]에서 포스팅하겠습니다. 

몇해전 정성을 다해 수초와 열대어를 키워오다가 급격한 귀차니즘에 빠져버리는 바람에 물생활을 접었었습니다. 

그 당시의 생각도 나고 해서 물생활의 기억을 더듬어가며 포스팅해보려고 합니다. 


저의 물생활 시작은 아마도 마트에서 본 멋찐 1M급 수조에 감탄하여 인터넷을 검색하면서 부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처음엔 30x30 수조에서 부터 시작했는데 그 당시에는 밑에 돌깔고 구피2마리 부터 시작을 했었습니다. 

제가 본격적으로 물생활에 파고들게 된 계기는 아마도 고작 구피 2마리 키우는데 두달이 안되서 전멸하는 사태가 발생하면서 부터였습니다.

여과기라는 기계를 샀고 전등도 달아주고 풀때기도 바닥에 하나 하나 꽂아주면서 그렇게 미쳐가기 시작했던거 같습니다. 

그러다가 한 블로그에서 환상적인 수초항을 보게되면서 일이 점점 커지게 되었습니다. 


30X30 수조를 갈아엎어버리고 관상용에 적합한 2짜수초항에 도전장을 내밀게 된것도 그때쯤 이었던것 같습니다. 

정말 말도 안되는 대공사를 거듭하며 얼추 모양을 갖춘 수초항을 만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위의 사진은 제가 첫수초항을 시작하고 아마 한달쯤 되었을때 열대어들을 구해와서 넣은 첫날로 기억합니다.

사진이 뿌였게 나왔지만 혼자 연구하며 여기까지 왔다는게 너무 대견하고 

뿌듯했던 시기로 기억합니다. 


사진을 보며 그때 당시를 회상해보면 우선 물잡는거부터가 고역이었습니다.

바닥에 소일을 깔아주고 헤어글라스라는 수초를 핀셋으로 한땀한땀 심어가며 나무와 돌의 위치를 몇십번은 바꾸며 고생했었습니다. 

돌과 나무를 구해와 소독한다고 냄비에 넣고 끓이며 소독하고 있는 저를 보며 한심하다는듯 처다보던 와이프의 눈빛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었습니다. 

특히 고압봄베와 레귤레이터를 사왔을때 이것들이 뭐에쓰는 것인지 몰라던 와이프는 하다하다 산소통까지 사오냐며 혼나기도했습니다. 


수초의 성장조절을 위해 이산화탄소 공급량과 광량조절, 수질개선을 위한 각종 약품들과 사료까지 정말 공부도 많이 해가면서 노력했습니다.

중간에 전염병때문에 갈아엎어버린적도 있었고 

광량조절실패로 수초가 타버리는 사고도 있었지만 6개월의 대장정끝에 결국 제가 원하던 2짜수초항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구박하던 와이프도 완성된 수초항을 보고 잘했다고 칭찬해주던 날은 정말 뿌듯했습니다. 


그렇게 하나의 수조를 완성시켰더니 또 슬슬 다른생각이 꿈틀대기 시작했습니다. 물생활을 어느정도 하셨으면 공감하실지도 모르겠지만

수조를 하나 더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게 전혀 다른 스타일의 2짜 수초항을 3개월만에 완성했고 

이후에도 작은 어항하나를 더 포함해 약1년여 만에 3개의 수조를 완성시켰습니다. 


하지만 욕심히 과하면 탈이 나기 마련인지 일이 바빠지며 관리가 소홀해졌고 저의 어항들은 모두 폐사위기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와이프와의 협의끝에 어항을 접게되고 지금까지 다시 손대고 있지 않지만 그때의 모든 장비들이 쌓여있는 창고를 보면 

이번엔 다시 잘해보자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쉽게 손대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물생활을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신중하고 지속가능한지 자신의 상황을 잘 파악하신 후에 시작하셔야 저처럼 중간에 말아먹는 사고를 줄일 수 있습니다. 


언젠가는 다시 시작할 물생활이지만 신중하게 고려해 관리가 가능한 만큼만 욕심을 버리고 해보려고 합니다. 



저는 지브리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을 상당히 좋아합니다.

조금 더 구체적으로는 미야자키 하야오 감독의 애니메이션을 좋아한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련한듯 감성적이고 서정적인 색채와 캐릭터들 그리고 언제나 그 속엔 메세지가 담겨있습니다. 

거기에 지브리 애니메이션에서 빼놓을 수 없는 OST까지 

지브리스튜디오의 애니메이션들이 어른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중에 제가 가장 인상깊게 봤던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독특한 세계관과 캐릭터, 그리고 그 속에 녹여낸 감독의 메세지.

거기에 OST의 거장 히사이시조의 사운드트랙까지 더해져 보고나면 뭔가 아련해지는 그런 애니메이션입니다.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어느 여름날 주인공인 치히로가 부모님과 같이 시골동네로 이사를 가는 자동차로 부터 시작합니다. 

운전을 하던 아버지가 무언가에 이끌리듯 차를 몰고 도착하게된 어느 터널. 함께 가기 싫다는 치히로를 두고 가려고 하면서 까지 

그 터널로 부모님은 걸어들어갑니다. 


결국 치히로도 부모님과 함께 터널을 지나가게 되는데 터널이 끝나자 아름다운 초원에 이미 폐허가 된듯한 유원지에 들어섭니다.

아무도 없을것 같던 적막한 유원지에 음식냄새가 나기 시작하고 부모님은 음식냄새에 홀린듯 식당으로 가게 됩니다. 

사람은 보이지 않지만 정말 맛있어 보이는 음식이 가득한 식당. 부모님은 이상하리만치 이것저것 생각하지도 않고 

음식을 먹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치히로는 따라오는 내내 무엇이 마땅치 않은지 결국 음식을 먹지않게 됩니다. 


그렇게 음식을 먹던 부모님들은 결국 돼지로 변해버리고 여기서 부터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에 등장하는 다른세계의 캐릭터들이 등장하죠 


치히로는 돼지가 되어버린 부모님을 구하기 위해 유바바의 온천에서 일을하게 됩니다. 

폐허인줄 알았던 유원지는 사실 해가지고 밤이되면 각종 신들이 휴식을 취하러오는 온천장이었습니다. 


독특한점은 온천의 주인인 유바바라는 마녀는 일을 하겠다는 치히로의 이름을 빼앗아갑니다. 

그리고 결국 치히로는 센이라는 이름으로 일을 하게됩니다.


여기서 치히로를 돕는 가마할아범과 유바바의 수족인 하쿠를 만나 도움을 받으며 부모님을 찾는 여정이 펼쳐집니다.


하지만 온천에서 일을 하는동안 치히로는 점점 스스로를 잊어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며 자신이 누군지 잊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더 이상의 내용은 영화를 보실분들을 위해 남겨두도록하죠 


저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을 보면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왜 치히로의 부모는 굳이 이상해보이는 터널로 들어가 음식을 먹고 돼지가 된것일까요?

터널의 진입여부는 인간의 본성에 대한 것이고 음식을 섭취여부는 인간의 탐욕에 대한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 여러가지 유혹속에서 치히로는 무엇을 찾기위해 또 무엇을 잊지않기 위해 저렇게 고군부투하게 되었을까요?


간혹 우리는 어떤 목표를 향해가다가 그 목표가 무엇이었는지 어떤 마음가짐으로 그 목표로 향하게 되었는지 잊어버릴 때가 있습니다.

세상에는 많은 선택과 유혹이 있지만 기로에 설때마다 결국 자신이 누구이고 내가 소중하게 생각하는것이 무엇인지를

한번쯤 돌아보게 하는 그런 애니메이션이 바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엔딩크레딧이 올라갈때 흘러나오는 히사이시조 감독의 [언제나 몇번이라도]라는 OST는 꼭 들어보셨으면 합니다. 

물론 영화를 다 보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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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포스팅에서 말씀드린데로 이번 포스팅에서는 일본 MADNESS사의 BALAM300 이라는 빅베이트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MADNESS (이하 매드니스)라는 일본 낚시브랜드는 한국의 배스앵글러들에게는 생소한 회사입니다. 

그 이유는 바로 매드니스는 바다낚시브랜드로 출발한 회사이기 때문입니다. 매드니스는 일본에서도 아주 독특한 소재를 사용하기로 유명한 회사인데

거의 대부분의 바다제품에 실리콘이라는 소재를 접목시켜서 만들기 때문입니다. 

농어 바이브의 경우에는 비슷한 루어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풀 실리콘 제질로 만들어냅니다. 

심지어 제품에 장착된 블레이드 조차 실리콘으로 만들어낼 정도로 독보적인 실리콘 기술을 보유한 회사입니다. 


이런 회사이다보니 한국 배스앵글러들에게는 생소할 수 밖에 없는데 매드니스에서 갑자기 몇해전 BALAM300 (이하 발람300) 이라는

배스용 빅베이트를 생산했습니다. 

바다전문 제조업체가 갑자기 배스용 빅베이트를 만들어서 의아해 했던 사람들도 있었는데요 하지만 이 빅베이트는 최근 일본 빅베이트시장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며 매진행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현재는 일본에서도 구하기 힘든 루어중에 하나입니다. 

일본옥션에서도 정가보다 두배에 가까운 가격으로 거래되고 있다고 알고있습니다. 


도데체 어떤 루어이길래 사람들이 이렇게 열광하는지 저도 직접 사용해보고서야 알게되었습니다. 

그래도 오늘 포스팅 주제도 발람300으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발람300은 모델명에서 말해주듯이 무려 30Cm의 거대한 빅베이트입니다. 이정도면 빅베이트를 넘어서 자이언트베이트라고 해도 될것 같습니다. 

스펙은 무게 168g / 길이 30Cm / 3트레블훅 (데코이훅채용) / 바디소재 ABS합성수지/ 실리콘테일) / 컬러 9종류 / 4관절


위와같은 엄청난 스펙을 가진 한국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루어입니다. 


우선 제품을 개봉하면 볼 수 있는 고퀄리티의 디자인은 우와~라는 말이 절로 나옵니다.

제품패키지도 상당히 고급스럽고 박스에 금장으로 각인된 발람300 이라는 모델명도 상당히 이뻐서 그상태로 진열해도 너무 이쁩니다.


기능적인 면을 보자면 발람300은 플로팅타입이며 가장 큰 장점으로는 고속리트리브에서 리얼한 액션연출과 8트랩이라는 기법을 사용할 경우 엄청난 위력을 발휘한다는 점입니다.  이 8트랩이라는 기법은 뒤에서 설명드리겠습니다. 


다관절을 이용한 현란한 액션이 발람300의 주무기입니다.

다관절에서 나오는 물고기와 흡사한 움직임에서 실리콘테일의 자연스런 움직임으로 이어지는 발람300의 액션은 

실제로 물에 넣어보면 탄성을 자아냅니다. 빠르게 릴링해도 물밖으로 튀어나오지 않고 끝까지 액션을 유지하면 유영합니다.


제가 보던 다관절베이트는 꼬리부분이 맨뒤의 본체에 일체형으로 붙어있는 경우를 많이 봤는데 발람300의 경우 꼬리부분에 실리콘으로 관절을 만들어서 

꼬리 특유의 관절액션이 연출되도록 설계되어있습니다.  

때문에 스톱앤고에서도 멈췄을때의 관성액션이 상당히 자연스러웠습니다.
빠르게 릴링하다가 멈출경우 살짝 머리를 숙이며 턴을 하는데 이때 만들어지는 액션에 바이트가 많이 들어옵니다.
또한 로드를 세우고 릴링할때와 내리고 릴링할때 유영하는 수심층이 약간 달라지며 서로다른 액션을 보여줍니다. 

상당히 잘잡힌 바디밸런스와 테일의 움직임, 각 관절마다 꺽이는 각도를 철저히 계산해 흡사 물고기와 같은 네츄럴한 움직임이 가능한것 같습니다.


매드니스의 발람300을 이용한 재미있는 낚시기법이 있는데 일본의 매드니스 스탭인 시마다 사탄이 주로 애용하는 낚시기법입니다

이름은 '8트랩' 이라는 명칭의 낚시기법인데 이것은 제가 말로 설명하기보다는 영상을 보시면 이해가 빠를겁니다. 



우리나라도 몇해전부터 빅베이트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며 많은 앵글러분들이 빅베이트를 애용하고 있는데 

발람300은 이런 빅베이트 열풍에 또다른 재미를 선사할것 같습니다. 


한국에는 이미 LUVEN이라는 매드니스 한국공식총판이 생겨서 곧 정식유통을 시작합니다.

그리고 매드니스에서는 발람300 후속작으로 발람245를 내년에 출시한다고 하니 이 또한 기대가 됩니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저번 포스팅에 이어서 보레아스의 2017년 신제품은 아노슬라이더 (anoslider)라는 웜에 대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보레아스 라는 브랜드에 대해서는 지난시간 아노스트레이트를 포스팅하며 설명드렸습니다. 궁금하신분은 지난 포스팅을 참고하세요


보레아스의 신제품 아노슬라이더는 보레아스의 대표인 하세가와코지씨가 직접 개발한 테일웜입니다. 

아노스트레이트 처럼 아노슬라이더에도 몇가지 숨겨진 개발자의 의도가 있습니다. 




아노슬라이더의 전체적인 디자인은 흡사 줌사의 미트헤드와 닮아 있지만 면밀히 살펴본다면 완전 다른웜인걸 눈치채실 껍니다.


우선 아노슬라이더는 아노스트레이트의 디자인을 따라 원통형이 아닌 납작한 바디의 유전자를 그대로 계승했습니다. 

아노스트레이트 포스팅에서 설명드린 이유처럼 물의 저항을 최대한 이용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리고 아노슬라이더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꼬리부분을 보면 T자 모양으로 생겼다는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노슬라이더의 T자모양 테일은 물속에서 웜의 액션을 결정짓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물속에서 꼬리가 움직일때 중구난방으로 휘날리는 것이 아니라 방향성을 가지고 움직이며 전체적인 웜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키'의 역할을 하게됩니다. 이는 살아있는 생명체와 흡사한 움직임을 연출하며 어필력을 올리려는 개발자의 의도입니다. 


저는 아노슬라이더를 다운샷과 네꼬리그에 가장많이 사용하는데 그 이유가 바로 테일의 움직임때문입니다. 

다운샷으로 사용할때 물속에서 꼬리가 수류의 저항을 받으며 마치 살아있는 물고기 처럼 움직이게 해주며 

비대칭인 T자 모양의 테일은 스테이에서도 쉽게 꼬리가 처지지 않으며 로드웍으로 살짝살짝 쳐주게 되면 저항을 받아 자연스럽게 움직이게 됩니다. 


네꼬리그로 사용할때도 아노스트레이트와는 또 다른 액션을 보여주는데요 아노스트레이트가 꼬리를 상하로 흔드는 액션을 보여준다면

아노슬라이더는 T자형 꼬리때문에 살짝 좌우로 워블링하는 액션을 보여줍니다. 

아노스트레이트에 반응이 없다면 아노슬라이더로 채비를 바꿔 공략해보는것도 한가지 방법입니다.


아노슬라이더의 또 한가지의 특징은 바로 몸통에 적용한 슬릿이라고하는 웜을 끼우는 홈입니다. 

하세가와코지씨는 웜에 옵셋훅을 끼울때 웜이 곧게 펴지는 훅셋팅에 주목했습니다. 웜이 곧게 펴질수록 웜이 가진 고유의 액션이 100%에 가깝게 

나온다고 하세가와대표는 말합니다.

장기간의 테스트를 통해 잘못 체결된 웜과 곧고 올바르게 체결된 웜의 조과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노하우로 개발된 아노슬라이더는 일반 와이드갭 훅을 체결해도 특유의 홈때문에 웜이 곧게 펴지며

초보자도 쉽게 훅세팅을 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보레아스의 아노슬라이더는 다운샷, 네꼬리그 뿐만 아니라 꼬리의 액션때문에 미드스트롤링으로도 사용가능합니다.

납작한 바디와 T자모양의 테일 디자인이 시너지 효과를 내며 지그헤드를 체결했을때 아노슬라이더만의 뒤뚱거리는 액션과

꼬리의 절제된 움직임으로 배스에게 어필가능합니다. 


또한 꼬리의 움직임이 좋기 때문에 트레일러웜으로도 사용가능합니다. 


수많은 프로토타입모델과 장기간의 테스트를 통해 개발된 아노슬라이더! 

미세한 차이가 만들어내는 조과를 경험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정확한 제작자의 의도를 알고 사용하는 루어는 어떤루어던지 재미있는것 같습니다. 


다음 포스팅에서는 매드니스의 BALAM300 (발람300)이라는 빅베이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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